【강릉】한소리전통예술단은 율곡 이이 관련 설화를 재조명한 창작국악 마당극 콘서트 ‘나도, 밤나무!’를 지난 18일 오죽헌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선정된 우수한 공연이며, 올해는 총 8회에 걸쳐 강릉시 일원에서 상설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1000년 묵은 호랑이와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 그리고 500년 전 오죽헌에서 태어난 지혜롭고 용감했던 소년 ‘현룡(율곡 이이의 아명)’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의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도 함께 꾸며졌다.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오는 25일 오후 1시와 4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5 리바운드 축제’에서도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의 우수한 공연을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 축제에서 활기찬 분위기에 어울리는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강릉시 문화예술의 깊이를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이화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한소리전통예술단은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소리전통예술단((033)641-7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