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경제 대전환 100년의 미래]전문건설인의 든든한 동반자·지원자·대변자로 새 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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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창립 40주년 기념 신사업·정책 전개
발주기관에 지역 업체 참여확대 건의
법률 자문단 위촉·업무교육 서비스
체육대회·해외연수 등 유대 강화도

◇올해 1월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제40회 정기총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 오성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85년 7월 창립 이래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 온 도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더 친근한 동반자,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올해 ‘전문건설인, 대한민국을 세우다!’라는 기념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한 축을 이루어 온 전문건설업계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이에 발맞춰 매년 10월 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하고, 전문건설인의 땀과 노력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문건설업계의 위상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회 역시 창립 40주년을 맞아 강원 전문건설업계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약 3,000여 개의 전문건설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인프라 유지보수, 국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회는 업계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발주기관을 상대로 발주 활성화와 지역 업체 참여확대 등 도내 현실에 맞는 건의를 꾸준히 호소하고 공정한 발주문화 정립을 위한 공사입찰공고 상시 모니터링과 발주현황 파악 및 분석을 통해 현안을 발굴하는 등 전문건설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회원사의 경영안정을 돕는 서비스 지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분쟁 법률 및 노무분야 전문 자문단을 위촉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도록 했고,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매뉴얼 제작과 권역별 업무교육 등 실질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스마트건설엑스포, 건설건축 박람회 단체견학을 통해 회원사가 견문을 넓히고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있다.

회원사 간 화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매년 대표자 체육대회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건설업을 이어온 업체를 ‘전문건설 백년기업’으로 선정·시상함으로써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경조사 지원, 수능 응시 자녀 격려 등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도회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원FC와 함께하는 KOSCA 브랜드데이’를 열고 회원사 임직원 및 가족 1,100여 명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도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20년간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5,400만 원의 장학금을 도내 시·군 장학회에 기탁하고 있으며, 산불, 수해, 가뭄 등 재난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및 현장 자원봉사도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시에 6,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커피 나눔 활동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와의 진정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도회는 앞으로도 강원 전문건설업계의 대변자이자 동반자로서,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진 회장은 “전문건설업계는 규제강화, 시장불균형, 부동산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40년간 위기 속에서도 성장해 온 강원 전문건설업계의 저력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40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전문건설업계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회가 중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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