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경제 대전환 100년의 미래]인재 키우고 저변 넓혀…안전하고 효율적 건축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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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출범 후 개편 거쳐 체계·전문적 운영
장학금·경험 공유 등 진로 인식 유도
두터운 신뢰·결속력으로 협력 활동
지역사회 연계 전문성 향상 등 노력

◇지난 2월 열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제36회 정기총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 박용모)는 지난 36년 간 강원 건설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기계설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89년 강원도지부로 출범한 이후 여러 차례의 개편을 거쳐 현재는 제12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협회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강원 건설산업이 당면한 변화와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며 업계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회는 건설산업 전반이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 유입 저조로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에도 도내 특성화고 학생과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기계설비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격려하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현장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기계설비 산업을 자랑스러운 진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도회의 가장 큰 자산은 회원들의 두터운 신뢰와 결속력이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협회 회원가입률을 기록하며, 그만큼 업계 내 협회의 위상과 역할이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목소리를 모은 결과,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과 활동이 힘을 얻고 있으며 이는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그리고 디지털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도회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기계설비 원도급 공사의 확대와 공공공사 분리발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사 원가 확보와 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건설관계법령의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계설비법 시행 이후에는 유지관리자의 전문성 강화와 품질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단순히 법적 기준을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 지원사업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 산업의 변화가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도회는 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도민 생활의 안전과 편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절감 기술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계설비 산업의 전문성과 혁신성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용모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강원 건설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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