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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 대전환 100년의 미래]2천억 정책보증금 공급…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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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신용보증재단
1조8천억 규모 5만개 업체 이용
도·시·군 협약 지역 맞춤형 지원
디지털 금융 비대면 신청도 증가
ESG경영·탄소중립 캠페인 등 전개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재단 내부의 ESG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기선)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유일한 공적 보증기관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은행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강원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위기 상황마다 앞장서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왔다. 8월 말 기준 보증공급 규모는 총 11조 3,193억 원에 달한다. 특히 약 5만 개의 업체(1조 8,685억 원)가 강원신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비슷한 경제 여건의 충북·전남 등에 비해도 높은 수준이다.

강원신보는 보증공급 확대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보증을 적극 시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총 2,000억 원 규모로 공급하며, 2년간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었다. 강원도 외에도 춘천시, 원주시, 속초시, 삼척시, 태백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정선군, 영월군, 양구군, 고성군 등 12개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자금을 공급했다.

강원신보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과 PC 등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재단을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크게 개선했다. 그 결과 강원신보를 방문하지 않고 신청한 건수는 총 1만7,547건으로 전체 보증 신청의 약 68%에 이른다. 아울러 강원신보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비롯해 ‘데이터 플로깅’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신보는 이를 통해 재단 내부의 ESG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신보는 앞으로도 강원 도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선 이사장은 “재단의 보증 및 재기지원,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데 정성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맞춰 ESG경영·디지털 금융 등 전국 최고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공동기획 :강원신용보증재단·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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