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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천혜의 산림자원으로 산림관광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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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숲길' 27.2㎞ 진행·황저천~철암천 힐링숲길 등 진행
QR코드 기반 숲길 안내지도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전환

◇태백시가 면적의 88%를 차지하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중 장성이중교를 둘러 볼 수 있는 장성·철암권 구간의 모습.

【태백】태백시가 면적의 88%를 차지하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사업'을 추진, 산악 지형을 연결한 체류형 숲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46억8,4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대조봉 3.5㎞·본적산 3.4㎞, 2023년 매봉산 3.9㎞, 2024년 함백산 10.15㎞를 잇따라 완공했다. 올해 구봉산 6.26㎞ 구간을 마무리하면 총연장 27.2㎞의 '천상의 숲길'이 완성된다.

이에 앞서 시는 활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 등도 조성,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며 회복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은 56억6,500만원을 투입, 2017년 황지천 5.5㎞를 시작으로 2021년 송이재 3.45㎞, 2024년 장성·철암권 18.7㎞ 등 총 연장 27.65㎞로 완성됐다.

1억8,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완공된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은 상장동 학마을에서 소도동 창의놀이터로 이어지는 1.84㎞ 황톳길이다.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친환경 건식 황톡길에 세족장, 흙먼지털이기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들 숲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숲길 안내지도를 제작 중이다.

QR코드와 GPS 기능을 연계한 산악관광 인증 서비스를 제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종이형 지도와 온라인 지도를 병행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기존 종이 안내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관광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은 숲길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무는 산림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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