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올해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의 방문객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소비 지출액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겨울 축제를 앞두고 소비를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천군은 휴대 전화, 신용 카드 사용액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축제 방문객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방문도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방문객은 금·토요일에 집중됐고, 연령대는 10대와 50~60대가 많았다.
다만 20~30대 방문객은 다소 감소했고, 카드 소비액도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프로그램은 시음 구역과 올해 처음 도입된 드론 라이트쇼였다.
방문객들이 꼽은 향후 과제는 시원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한 공연 확대 등이었다.
신진숙 행정과장은 “각 부서들이 구체적인 근거를 갖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