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국내 최대 규모 고음악 축제 '춘천국제고음악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축제는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 춘천KBS, 국립춘천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가운데 올해는 공연과 전시, 콩쿠르,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음악(Early Music)’은 바로크, 르네상스 등 근대 이전의 음악을 당시 악기와 연주법으로 되살리는 장르로 클래식의 뿌리이자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축제의 문은 24일 죽림동 성당에서 개막 공연으로 연다. 이어 25일과 26일 강원대에서는 비전공자와 전공자 부문으로 나뉜 춘천고음악콩쿠르가 진행되며 세계적인 연주자 티보 노알리와 에릭 보스라흐프가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된다. 또 오는 29일 퇴계동 성당에서는 ‘자연과 사랑, 선율에 담다’ 공연, 30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콘서트가 있는 세미나–고음악의 향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다음 달 2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장식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춘천국제고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