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고 36회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300만원을 모교 장학재단에 기탁, 눈길을 끌었다.
36회 졸업생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고 의기투합해 장학금을 마련, 지난 22일 모교에 전달했다.
안중헌 36회 동창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가치와 인연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현 삼척고 교장은 “졸업생의 깊은 모교 사랑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장학금”이라며 “학교 장학재단을 통해 학업 성취도와 가정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36회 졸업생들의 뜻을 기리는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