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뭄 딛고 축제 도시로…강릉, 이번 주말부터 ‘행사 시즌’ 본격 돌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번 주말 율곡제, 시민가요제 등 열려
30일 대표 축제인 커피·누들축제 개막

【강릉】가뭄을 극복한 강릉시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행사철에 돌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 유교식 제례이자 대현 율곡 이선생의 유덕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64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25일과 26일 오죽헌 문성사에서 봉행된다.

25일 오후 5시에는 서제가 진행되고, 26일 오전 10시에는 본제가 거행된다.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 주관으로 도내 향교 전교들과 덕수이씨 종손 등 유림 및 후손, 강릉시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도 단위 제례로서 성대하게 봉행될 예정이다.

‘제16회 강릉시민생활체육대회’도 25~26일 이틀간 열린다. 강릉시체육회가 주최하며 각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29개 회원 단체 소속 1만5,000여명이 참가, 강남축구공원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25일 오전 9시 강릉아레나에서 진행된다.

26일 오후 5시 경포호수광장에서는 ‘제34회 강릉 시민가요제’가 개최된다. 한국연예인협회 강릉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서는 134팀이 참가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최종 12팀이 무대에 오른다.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들 행사에 이어 오는 30일부터는 강릉의 대표 축제인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가 개막한다. 가뭄으로 취소됐던 커피·누들축제는 가뭄이 해갈되면서 재개가 결정돼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도 31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개최되는 등 당분간 강릉은 행사와 축제로 물들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 축제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