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볼링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기적을 써내렸다.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강원 선수단은 총점 1,402점(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서울, 경기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여자일반부(횡성군청)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고, 남자대학부가 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여자대학부가 은메달 1개, 남자고등부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모든 부문에서 고른 메달 분포를 보이며 ‘전 세대 균형 성장’을 이룬 결과였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최종봉 도볼링협회장의 헌신과 리더십이 있었다. 최 회장은 대회 전 지도자 미팅에서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선수와 지도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고, 대회 기간 2박 3일 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이번 성과는 회장님의 열정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이 영광을 모두 회장님께 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도볼링협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도내 저변 확대와 차세대 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종합 3위라는 결과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의 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도전정신으로 강원 볼링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