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창단 4년 만에 국제 대회까지 휩쓴 홍천FC U15팀이 내년 시즌을 향해 전의를 불태웠다. 홍천 지역 사회도 ‘제2의 이영표’ 만들기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홍천FC 후원회는 2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신영재 군수, 이영욱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용준식·황경화 군의원,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전우철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홍천FC 성과 리포트 및 선수단 꿈이움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학부모, 전병윤 감독 등 뿐만 아니라 정선 출신 축구 스타인 설기현 선수도 격려 차 방문해 환호를 받았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홍천FC U15은 올해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 준우승,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축구대회 3위,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우승, 동북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강원권역 주말 리그에서는 고학년 리그 10승 무패 우승, 저학년 리그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창단 첫 동반 우승’이란 고지에 올랐다.
신영재 군수는 “올해 눈부신 성적은 지역사회의 아낌 없는 후원과 선수와 학부모, 감독과 코치들의 열정이 똘똘 뭉친 결과”라며 지속 후원을 약속했다.
설기현 선수는 “이영표 선수를 배출한 홍천에서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많은 것을 배우고 무한히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홍천FC 후원에 힘쓴 공로로 김호용 제4대 홍천축구협회장이 공로패를 받았고, 오현민 강원특별자치도청 체육과 팀장, 김동현 강원학생스포츠센터 주무관, 정영철 후원회 감사, 윤용규 엑스콘 상무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전우철 회장을 비롯해 홍천군체육회, (주)엑스콘, 아람스포츠, 78년 홍천 친구들 모임 등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골프동호회 풍경소리는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모은 기부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