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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중단하라”… 국민의힘 강릉 시·도의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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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구속 규탄… 2026년도 강릉 예산 공정 심의 촉구

◇국민의힘 소속 강릉시와 강원도의원들이 24일 오후 권성동의원 강릉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국회의원의 구속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강릉시와 강원도의원들이 24일 오후 권성동의원 강릉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국회의원의 구속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강릉】국민의힘 소속 강릉시와 강원도의원들이 권성동 국회의원의 구속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동시에 2026년도 강릉시 국비 예산의 공정한 심의를 촉구하며, 정치적 논리로 지역 발전이 좌초되는 일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릉 시·도의원 20명은 24일 오후 권성동 의원 강릉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정치보복 수사로 강릉의 시급한 현안이 멈춰섰다”며 “정치 공작에 강릉을 끌어들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권 의원의 검찰 경력 20년, 정치 경력 16년을 언급하며 “그는 문제가 될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지 않은 인물”이라며 “성실함과 청렴함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우리가 그 진실을 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권 의원의 구속을 “신뢰할 수 없는 공여자 진술에만 의존한 무리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피의사실 공표와 여론 몰이, 대질신문 거부 등은 명백한 정치 수사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의 공백으로 가뭄 복구와 ITS 세계총회 준비 등 시급한 과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 정치가 개입될 가능성에 대해 “예산은 국민의 삶을 위한 도구이지 정치 보복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심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도의원들은 “강릉 시민은 진실을 구별할 눈과 지혜를 갖고 있으며, 권성동 의원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강릉의 미래는 정치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익순 강릉시의장을 비롯해 박호균, 심오섭, 김용래, 권혁열, 최승순 도의원과 조대영, 허병관, 김기영, 김진용, 윤희주, 김홍수, 김영식, 권순민, 신보금 등 총 15명의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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