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강원도 광역·기초 의원 연수…“이기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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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전국 광역 의원 및 강원 기초의원 연수 실시
"내년 2월 말 공천 접수…11월까지 책임 당원 접수"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부동산 정책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7일 강원 광역 의원과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내년 2월 말 공천 접수 계획을 밝혀, 다음달 말까지 책임 당원을 접수해야 하는 강원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하나된 힘! 승리를 이끄는 힘,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를 개최했다. 최근 기초 의원 연수를 갖지 못한 강원 지역 기초 의원들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위원장이 행사장을 찾아 격려했고, 김용복 부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 원제용 사회문화위원장,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 박찬흥 경제산업위원장, 최규만 안전건설위원장, 이영욱 교육위원장 등 3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회기 기간이 아닌 도내 각 시군 기초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지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장동혁 대표는 "누구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 우리가, 자유민주주의가, 그리고 법치주의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어쨌든 간에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연수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를 이어가고, 내년 2월말 공천 접수에 앞서 책임당원 접수도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원주 등 전국 34개 당협위원장 선정에 대해 "수요일(29일)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며 "확고한 강성 애당심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분을 선정하겠다"고 했다.

또 "12월에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당협 활동이 미진한 당협에 한해서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또 내년 2월 말경에 공천 접수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면 11월 말까지 책임당원을 접수를 시키셔야, 3달이 지나면 선거인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달라"고 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내년 공천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당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예고됐고, 챗GPT 특강 등도 진행됐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위원장은 "역량을 갖춘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용복 부의장은 "당성 강화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며 "당성을 키우면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정치를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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