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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30일 모기 매개 감염병 대응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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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3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예방·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모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 경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 온난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등 해외 풍토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획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대 김종헌 교수가 기후변화와 감염병 유행 간 연관성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은 매개체 방제 로드맵과 말라리아 집단 발생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김영근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는 전국 기준 2022년 420명에서 2024년 724명으로 급증했다. 도내에서도 같은 기간 15명에서 3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 추세다.

도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과 매개체 감시, 환자 모니터링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유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기상학, 역학, 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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