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농작업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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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근로환경 개선…수확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총력

강원특별자치도가 수확철을 맞아 농촌 현장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강원자치도는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와 함께 도내 9개 시군 18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대상으로 장갑, 손난로 등 방한·보호용 농작업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활동성 유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올해 도내에는 총 8,42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감자·배추·사과·옥수수 등 주요 작물 수확과 선별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도는 도-시군-농협 간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근로자들에게는 작업 여건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통역 지원, 안전관리까지 종합적 지원이 병행되고 있다. 도는 향후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중심의 효율적 인력 운영과 현장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체온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농업 경쟁력”이라며 “세심한 현장 지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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