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합니다.”
정선 별빛달빛 지역아동센터와 북평지역아동센터 학생 74명이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유치하는 그림 전시회를 가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빛달빛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정선의 아이들 정선을 그리다’ 전시회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정선 북평면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어반스케치 미술 수업의 결과물로 7개월동안 배운 수채화 솜씨를 그림에 담아냈다.
전시회에는 초·중학생 74명이 그린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정선군 내 9개 읍·면의 주요 관광지를 정성껏 그려낸 수채화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부분의 작품들이 지역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 내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 관광지에 대한 소개글까지 작성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관광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고순복 별빛달빛지역아동센터장은 “처음에는 선 하나 긋는 것 조차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거듭하더니 어느새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려냈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바라는 아이들의 소망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