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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미끼백신 살포로 광견병 예방 본격 추진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확산 차단
산림 지역과 하천변, 농경지 주변 중심 살포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하반기 야생동물 광견병 발생 예방에 본격 나선다.

군은 다음 달부터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백신 살포를 추진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발병하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군은 멧돼지와 너구리 등이 자주 출몰하는 산림 지역과 하천변,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미끼백신을 살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살포하는 미끼백신은 닭고기 성분으로 제작돼 야생동물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1회 섭취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살포 기간 동안 산과 들에서 발견된 미끼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접촉했을 경우에는 비누로 깨끗이 씻어 위생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가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백신 살포와 지속적인 예찰, 선제적 차단방역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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