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서 아시아 축구 꿈나무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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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막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서 4개국 12개팀 격돌

◇2025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12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924년 대회 모습. 강원일보 DB

춘천시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5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개국 12개 팀, 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쌓는다.

국내에서는 △춘천스포츠클럽 △SON축구아카데미 △제주 용담FC △홍천FC 등 지역 대표팀이 출전한다. 국외에서는 춘천의 우호도시인 중국 다롄·선양·창저우·바오딩을 비롯해 처음 참가하는 난양과 웨이하이 유소년팀이 합류한다. 또 4년 연속 춘천을 찾은 몽골 튜브도팀과 다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팀도 출전해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인다.

개회식은 4일 오후 6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리며, 환영 만찬과 함께 각국 선수단이 첫 만남을 가진다.

경기는 에어돔에서 조별리그와 순위결정전 방식으로 치러지며, 선수들의 열정 어린 플레이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참가 선수 전원이 레고랜드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춘천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우정을 이어간다.

경기 전 과정은 춘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스포츠 중계 앱 ‘포착’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시민들도 현장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다.

춘천시는 각 팀에 전담 통역과 인솔자를 배치하고, 춘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안전한 경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이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미래 세대를 잇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땀과 열정으로 맺은 우정이 장차 스포츠 외교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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