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경제중심도시 원주의 수출기업이 미국 LA에서 낭보를 전했다.
원주시는 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9곳이 최근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오미자청, 허브잼, 동결건조식품, 참기름, 누룽지, 아로니아잼, 드립백커피, 발효식초 등 원주의 우수 농·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한인과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축제에 참가한 뉴랜드올네이처는 주력 제품인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올해 처음 출시한 황태간장과 요리맛간장, 석류타트콜라젠 젤리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성, 준비한 제품을 완판하면서 2,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윤영순 대표는 "축제에 참가할 때마다 제품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는 고객들이 많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축제 기간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열어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만큼,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LA한인축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