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 패러글라이딩,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대회 ‘종합우승’

여성·청소년부 이승옥 우승 쾌거

◇강릉 해변 상공을 수놓은 강원도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의 비행 모습. 사진=강원도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강원도패러글라이딩협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체육회장기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 선수단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여성·청소년부에서는 이승옥이 안정된 비행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주아가 3위에 올랐다. 마스터부에 출전한 윤상열은 노련한 기량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전문선수부에서도 김동술과 박준석이 각각 2위, 3위를 각각 차지, 점수를 추가했다..

도패러글라이딩협회는 1991년 창립 이후 35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대회 3연패를 거머쥐는 등 꾸준한 성과를 쌓으며 ‘패러글라이딩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도는 산악과 해안, 바람 조건 등 천혜의 지형을 갖춘 ‘패러글라이딩 메카’로 손꼽힌다. 협회는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도내 각 지역에 활공장과 체험장을 확충하고 레저 관광과 엘리트 스포츠를 연계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근 도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도내 각 시군에서도 활공장 환경 개선과 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국대회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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