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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공공 돌봄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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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어르신 돌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조성한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4일 개원하면서 강릉시의 노인복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4일 개원한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총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503.49㎡로 건립됐다.

쾌적한 생활공간과 함께 재활치료실, 상담공간 등을 갖춘 현대식 복지시설로 노인요양시설 100명과 주·야간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노인요양 34인, 주야간보호 20인 등 치매전담실을 함께 마련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부응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어르신 치매 보호는 물론, 가족지원까지 가능한 공공복지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센터 운영은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전문성을 높였으며,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 인력도 향후 최대 80명까지 증원될 예정으로 오는 10일부터 입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이 행복한 제일강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25년 기준 2,292억 원 규모로, 강릉시 예산의 16%를 노인복지예산에 투입,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14개소 신축, 27개소 그린리모델링, 1800여명의 노인일자리를 늘리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요양센터 개원을 통해 지역별 통합복지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공공이 중심이 되는 돌봄체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존엄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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