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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협력과 주민 공감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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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극 3특 계획에 따른 원주발전 방안 모색 포럼 11월4일 열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기조강연 등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4일 원주 동부복합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린 정부 '5극 3특' 계획에 따른 원주 발전방안 모색 포럼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5극3특의 성공적 전략으로 기본 방향과 원칙 하에 국가균형성장정책이 종합·체계적으로 정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일보와 원주시가 4일 동부복합생활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정부 5극3특 계획에 따른 원주발전 방안 모색 포럼'에서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기조강연 '5극3특 균형정장 전략에 따른 강원특별자치도와 시의 발전방향·과제'를 통해 "제반 격차와 갈등 해소는 국가균형성장 시대의 국정철학이자 지역발전 전략이며 진정한 국민통합의 지름길"이라며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어려운 길이지만 강원자치도와 시가 반드시 협력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5극3특의 성공적 조성 원칙과 전략으로는 '주민 중심''지방 주도''중앙 총괄' 등 역할분담을 비롯해 협력적 수행체계 구축, 주민 공감대 형성, 정치적 리더십 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5극3특 전략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원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권혁순 강원일보 상무 논설주간을 좌장으로 육 원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장과 강지원 시 행정국장, 김주원 상지대 특임교수는 원주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토론자로는 김학배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남은우 연세대 미래캠퍼스 명예특임교수, 이강모 원주시시정자문위원장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중부내륙 중심도시 도약의 결의를 모으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원강수 원주시장, 곽문근 시의회 부의장, 이문환 원주시번영회장, 박만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강동철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원주시지회장, 윤영순 (사)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장, 김미정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 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원주 발전 전략이 국정기조에 반영돼 시민이 더 큰 행복을 누리고 강원자치도 성장으로 이어지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가 제언과 지방정부의 바람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데 강원일보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강원자치도의 중심도시로서 인구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시의 핵심사업이 연계돼 일자리·산업·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균형발전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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