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공익직불제 이행을 위한 '흙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4일 군농업기술센터(소장:곽기웅)에 따르면 2026년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을 위한 필수 절차로 이달 28일까지 토양 정밀검정인 '흙 건강진단' 시료 집중 채취기간을 운영한다.
토양 정밀검정은 흙의 산도(pH), 유기물 함량, 전기전도도(EC), 유효인산 등 11개 항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의 과부족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과정이다. 특히 화학비료의 합리적 사용과 환경오염 예방의 첫걸음으로 공익직불제의 핵심 이행 항목인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이에 군농기센터는 지역 농가에 토양검정 참여 안내문을 발송하고 흙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농기센터로 의뢰서와 함께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농기센터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3월 농가별 맞춤형 퇴비·비료 사용법을 발급할 계획이다.
박선희 군 연구개발과장은 "공익직불제의 핵심은 환경보전으로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흙의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농업인들이 공익직불제 이행을 위해 반드시 이번 흙 건강진단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