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점자와 함께, 모두가 보이는 세상으로”

제99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점자페스티벌 성료

◇제99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점자페스티벌이 4일 강원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홍예빈기자

제99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점자페스티벌이 4일 강원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점자도서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송암 박두성 선생의 한글 점자 창안 100주년을 앞두고 배움과 평등,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점자와 함께, 모두가 보이는 세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반익수 춘천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춘천&오카리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점자발전 유공자 시상, 기념영상 상영, 점자의 날 노래 제창, 독서퀴즈대회, 도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프로그램 발표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순화·김정진씨를 비롯해 총 7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은 “도서관은 개관 21주년을 맞았지만, 인력·시설·예산 등 여러 면에서 여전히 정부 지원 수준이 가장 낮은 편”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도입해, 시각장애인들이 보이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병갑 도문화예술과장, 김영삼 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 고창남 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방웅 도장애인재활협회장, 김남희 내일을여는멋진여성 도지회장, 김정연 강원장애인신문사 대표, 남성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18개 시·군 회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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