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본격 추진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사망자 35명
4대 전략·11개 과제 선정해 대책 마련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내년도 2월까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겨울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겨울철 평균 화재 건수는 551건(29.29%)이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에 총 35명(38.04%)이 숨져 사계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 1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기후·환경변화 등에 발맞춘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용으로는 △대형 대상 본부장·관서장 현장점검 △노후 아파트, 데이터센터, 바이오산업 단지 등 이슈 화재 위험 대상 화재 안전 조사 △대형 공사장·위험물시설, 요양시설 등 고위험 대상에 대한 현장 안전 컨설팅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와 주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지도 등이 포함된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주민, 점포, 기업체 등 겨울철 화기 취급 증가에 따라 각별한 안전의식 함양과 자율점검의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강원소방은 촘촘한 화재 예방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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