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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원 투자 청년 활력 공간 준공, 청년 인구 유입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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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주민 함께하는 활력 공간 ‘모두랑센터’ 준공
어린이 놀이방, 도서관, 사랑방 등 시설
청년 육아 부담 덜고 문화 여가 공유

【정선】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정선군이 청년 인구의 유입과 지역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5일 북평면 모두랑센터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공간 ‘북평모두랑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모두랑센터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Young;농 플랫-홈’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주거 플랫폼과 생활SOC 시설을 연계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5억원 등 총 57억 2,000만원을 투자해 청년 창업과 지역 주민 교류를 위한 북평 마을 활력센터와 문화 향유 공간인 모두랑 센터를 조성했다.

특히 모두랑센터는 연면적 84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지역 주민과 이주 청년이 함께 어울리며 협력할 수 있는 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두랑센터 1층에는 어린이 놀이방,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공동체 사랑방, 3층에는 피트니스 시설이 마련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군은 모두랑센터가 청년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문화와 여가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SOC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모두랑센터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서로의 일상 속에서 활력을 키워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SOC 확충과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인구의 유입과 지역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다목적 공간 ‘북평면 모두랑센터’ 준공식이 5일 북평면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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