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최준호 정책협력관 사직서 제출, 강원도의회 행감 출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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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메일로 사직서 및 보안각서 제출
도의회 교육위 행감 출석 여부에 관심

최준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협력관

'선거 개입' 내부 폭로를 한 최준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협력관(별정직 4급)이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 본보 취재 결과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이날 총무과에 이메일을 통해 사직서와 보안각서를 동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이달 중 비위사실 조회을 비롯해 이미 예정돼 있던 감사관 감사 등의 절차를 거쳐 사직서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11일 오전 10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최 정책협력관의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은 의결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교육청 공무원 선거 개입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밀하게 검증하겠다는 취지로 증인 채택을 했다. 또 9월8일 사직 의사를 철회하면서 최초 기자회견 내용을 번복한 이유, 복무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태블릿PC 보급 사업 등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해소할 계획이었다.

불출석할 경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적절한 조치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지방의회의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법 제41조 등의 규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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