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 다세대주택서 할머니·손자 잇따라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찰. 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주택에서 함께 생활하던 할머니와 손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외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손자인 20대 남성 B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A씨 자택을 찾았다가 A씨 역시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부평구의 고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해왔으며, B씨의 부모는 별도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두 사건 사이의 관련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손자의 사망으로 자택을 방문했다가 할머니의 시신을 함께 발견했다"며 "두 사건의 연관성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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