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손흥민·박종환·이주일’ 낳은 춘천 발전 모색한 ‘시민 대토론회’

“랜드마크로 체류형 관광·지역경제 활력 찾아야”

춘천 출신 최동철 전 앵커가 마련한 춘천시민 대 토론회가 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 故박종환 축구감독, 故이주일 코미디언이 춘천 출신으로서 갖는 상징성과 춘천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박승선기자

춘천이 낳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자는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다.

‘대기자’ 최동철 스포츠 앵커가 준비한 ‘춘천시민 대토론회’가 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춘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계·체육계 인사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축구스타 손흥민, 박종환 감독, 이주일 코미디언 등 춘천 출신 인물들을 어떻게 지역 자산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백수 전 브라질 교민회장은 “손흥민은 춘천이 낳은 세계적 축구스타”라며 “손흥민 초등학교와 축구 박물관을 세워 세계 축구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춘천 하면 닭갈비 외에 떠오를 것이 없다”며 “손흥민 동상 건립, 손흥민길 조성, 축구 박물관 같은 상징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민축구단 운영 경험을 살려 손흥민 마케팅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춘천 출신 최동철 전 앵커가 마련한 춘천시민 대 토론회가 9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 故박종환 축구감독, 故이주일 코미디언이 춘천 출신으로서 갖는 상징성과 춘천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박승선기자

행사를 주관한 최동철 앵커는 “춘천은 손흥민, 이주일, 박종환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배출한 도시”라며 “이들의 열정과 정신을 도시의 스토리텔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외부에서 사람을 불러들이고, 그 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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