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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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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일대 고랭지배추 재배단지 102㏊ 대상
245억 투입 자동 관수·관비시스템 등 ICT 도입

【태백】태백시가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게 매봉산 일대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 약 102㏊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비 167억2,000만원, 도비 23억4,000만원, 시비 54억4,000만원 등 총 245억원이 투입돼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병해충 예측 및 생육조사 시스템, 기상·토양데이터 수집 장비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 데이터 기반 정밀 영농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농사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관수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생육 불안정, 병해충 피해 등이 사전 예측, 대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농업인들은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작황 관리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고랭지 농업이 처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재배환경을 조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영농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태백형 농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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