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 중앙시장 사거리~공설운동장 오거리 간판 확 바뀐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공모사업 선정…47개 업소 간판·입면 개선
거리 전체 이미지 바꿔 ‘찾고 싶은 상권 조성’

◇간판개선사업 대상지인 속초 중앙시장로 일대 전경.

【속초】속초시는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공설운동장 오거리 구간의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다.

이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으로 도시경관이 훼손되고, 통일감 없는 간판과 낡은 외관이 상권의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속초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 여건과 상권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고, 건물 입면 정비를 병행해 거리 전체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중앙시장 사거리부터 공설운동장 오거리까지 700m 구간으로, 47개 업소의 간판 교체와 건물 입면 개선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2억6,000만원은 국비, 1억9,000만원은 속초시 옥외광고발전기금에서 지원된다.

시는 단순한 외관 정비를 넘어 시민이 ‘살고 싶은 거리’, 방문객이 ‘찾고 싶은 상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회 대표단, 옥외광고물 전문가,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디자인단을 설치해 의견을 수렴하고, 상권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