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대병원, 복지부·교육부 간담회 개최…지역의료 강화·보건복지부 부처 이관 입장 차 여전

복지부·교육부, 국립대병원 지원·의료인력 확충 방안 논의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사진 가운데)이 강원대병원 의대교수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대병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지난 11일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및 의대 교수진 70여 명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와 국립대병원 이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는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 조승아 공공의료과장, 윤혜준 교육부 의대교육기반과장 등도 참석했다.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 부처 이관에 따른 우려를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에 전달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방안 △강원 북부권 상급종합병원 부재 △국립대병원 인력 확보 및 예산 지원 △의학 교육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지역 필수의료기금 마련 및 법제화, 인력·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립대병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현장 간담회 인사말에서“정부와 국립대학병원 간의 소통이 현장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과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 및 보건복지부 이관과 관련 반영될 수 있길 바라고 지역의료 발전에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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