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강원경찰청은 수험생 편의와 안전한 수능시험을 위해 위해 교통경찰 202명, 경비경찰 1,008명, 순찰차 89대, 오토바이 23대 등을 투입했다.
실제 경찰에 각종 수능 관련 민원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36분께 속초에서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는 학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수험생을 속초고까지 이송했다. 이어 오전 7시43분께 고성군에 거주하는 한 학생으로부터 속초까지 ‘이동 교통편이 없다’는 112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학생을 태운 뒤 수험장인 속초여고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학생들은 모두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8시21분께 강릉 경포고 인근 아파트에서 낙엽 치우는 기계 소리가 너무 커 수험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112신고가 학교 행정실로부터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해당 아파트를 찾아 기계 사용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7시46분께 수능 응원이 벌어지고 있는 삼척고교 일대 주민으로부터 ‘소음 민원’이 접수돼 경찰이 응원을 종료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