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군 제8전투비행단, 헌혈증서 3,000매 기증…하늘 위의 나눔 ‘훈훈’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지난 11일 부대원들과 함께 모아온 헌혈증서 3,00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제공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이 지난 11일 부대원들과 함께 모아온 헌혈증서 3,00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긍규 8전비 비행단장과 박진성 강원혈액원 원장, 공군 8전비 감찰안전실장, 항공의무대대장, 이우형 강원혈액원 헌혈개발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8전비는 매년 1,000명이 넘는 부대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혈액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1,400명이 넘는 8전비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1,500명 이상 헌혈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성 강원혈액원장은 “대규모의 헌혈증서를 기증해주신 8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증이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8전비에는 현혈증서 기증식과 더불어 헌혈버스가 부대 앞에 배치돼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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