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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2025년 문화활성화 공연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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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희망이음콘서트로 대미 장식…
올 한해 총 4,100명 참여, 만족도 98% 기록

【정선】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올 한 해 폐광지역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문화 활성화 공연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3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희망이음콘서트’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2025년 문화활성화공연사업’을 모두 마무리 했다.

재단은 올 한 해 동안 문화소외지역인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11회 공연을 무료로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희망이음콘서트(명작영화OST)’는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캐리비안의 해적, 라이온킹, 알라딘, 타이타닉 등 명작영화 OST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며 영화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재연했다.

특히,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한빛예술단과 협연을 펼쳤고, 관객 참여형 설문조사 이벤트로 아이패드와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어린이 가족공연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를 비롯해 역사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 구연동화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결합공연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등 다양한 장르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그 결과 올 한해 누적 관람객 4,100여 명, 평균 관람률 91%, 만족도 98%를 기록하며 폐광지역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장했으며, 역사지식 함양과 장애 인식 개선 등 공연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올해 추진한 문화활성화 공연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생활 문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2025년 문화 활성화 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희망이음콘서트’가 지난 13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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