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릉시 포남2동은 최근 동절기를 맞아 ‘다육이 주민 키퍼(keeper)’를 모집했다.
지난해 시작된 주민커뮤니티 담장 조성 사업은 다양한 다육식물을 심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올해는 더 많은 다육식물을 심었으며, 여름철에도 꿋꿋하게 버틴 다육식물들은 ‘다육이 주민 키퍼’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임시 분양된 후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담장에 식재될 예정이다.
이정순 포남2동장은 “회색빛으로 메마르던 도심 담장은 어느새 화사한 생기를 품은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 변화 속에서 주민들은 함께 가꾸고 함께 머무는 즐거움을 나눴고, 담장이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