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지역 3분기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늘어났다.
태백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태백시 3분기 총 취업자 수는 16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3명보다 15.4%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10대 0명, 20대 43명, 30대 14명, 40대 34명, 50대 이상 74명으로 10대(지난해 3분기 4명)와 30대(지난해 3분기 14명)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태백상의는 경기 침체와 고용시장 위축 속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채용인원(168명) 대비 구직희망자(592명) 수의 비율이 3.5대1로 나타나는 등 지역 구인 규모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보니 청년층 고용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함억철 태백상의 사무국장은 "취업자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사업 강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재 유입 촉진 등이 필요하다"며 "태백시에서 추진 중인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 유치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산업 구조 다각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경제 구조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