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 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제설 대책은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 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87㎞ 구간에서 내년 3월까지 추진된다. 앞서 신영재 군수는 지난 10일 홍천읍 태학리 제설창고를 방문해 제설 차량과 염수 저장·공급장치의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군은 골목길과 생활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읍·면별 마을 제설단도 운영한다. 주민들과 함께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설장비는 홍천읍 태학리 본소 18대, 서석동부지소 7대, 서면서부지소 5대 등 총 30대가 투입됐고, 작업 인력은 38명이다.
각 읍·면에는 트랙터 제설기와 1톤 제설 차량 등 500여대의 장비가 배부됐다.
올해는 서면·북방면·남면 지역을 전담하는 서면서부지소를 신규 설치했다.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출동 대응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득선 건설과장은 “내면 율전리, 북방면 원소리 등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문화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