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 육민관중 출신 김시우, 시즌 피날레 사냥 나선다

PGA “부담 없는 상황…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기대감 고조

◇원주 육민관중 출신 김시우. 사진=연합뉴스

원주 육민관중 출신 PGA 투어 대표주자 김시우가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노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인 RSM 클래식이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 시아일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가을 시리즈 7번째이자 마지막인 이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페덱스컵 중·하위권 순위가 최종 결정된다.

페덱스컵 1~50위는 이미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확정됐고, 중·하위권 선수들은 가을 내내 시드 확보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왔다. 특히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는 내년에도 PGA 투어 풀타임 시드를 유지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행히 김시우는 시즌 초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투어 챔피언십 기준 페덱스컵 50위 안에 들었다. 이미 내년 시즌 풀타임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 부담 없이 여유롭게 나선다. PGA 투어는 김시우를 이번 RSM 클래식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으며 “심리적 부담이 적어 더욱 날카로운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데뷔 초반부터 ‘아이언 장인’으로 평가받아온 선수로, 투어 통산 4승을 거두며 한국 남자 골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운영과 퍼팅 흐름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페덱스컵 하위권에서는 순위 100위 턱걸이를 놓고 생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의 가나야 다쿠미(99위), 호주의 칼 빌립스(100위)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내년 투어 시드가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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