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8,22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3.6%(284억원) 증가한 규모다.
23일 군에 따르면 일반 회계는 7,579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고, 특별회계는 648억원으로 13.6% 감소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생활 밀착형 시설 개선과 SOC 구축에 1,984억원이 편성됐다. 내면 고원국민체육센터 건립 45억원, 다목적체육관 신축 17억 5,000만원, 태학리 파크 골프장 조성 90억원 등이다.
SOC 사업은 군도 4호선 구조개선 23억원, 내촌면 물걸리 도로 확·포장 19억원,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시설개선 22억원을 포함한 도로 분야 예산 380억원, 마을 안길 포장 36억원, 배수로 설치 39억원, 도시재생사업 61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1,550억원이 편성됐다. 반값 농자재 사업비로 강원 지역에서 가장 많은 150억원이 편성됐고, 계절 근로자제 운영 14억원, 농업용 시설 정비 36억원 등 농업 생산 기반 강화도 추진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비로 11억원이 반영됐고,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23억원이 편성됐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맥주 특화 상권 활성화 사업에 5억 3,000만원이 배정됐다.
주민 복지를 위해서는 2,427억원이 투입된다.
장수 축하금 5억원, 효행 장려금 6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 268억원, 기초연금 627억원, 출산 장려금 7억 7,000만원이 편성됐다. 아동 수당(35억원)은 내년부터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확대되고, 인구 감소지역은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또 뇌질환 응급 의료 체계 구축 사업(2억원)이 새로 추진된다.
신영재 군수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했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 의결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