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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연극단‘꿈의 극단 강릉’, 첫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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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연극예술교육 프로그램 ‘꿈의 극단 강릉’이 지난 22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첫 번째 정기공연 ‘나의 안테나에게’를 선보였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4명의 단원들이 약 7개월간의 연습과 제작 과정을 거쳐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나의 안테나에게’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아이들이 갑작스러운 어둠 속에서 낯설고 깊은 바다로 떨어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두려움과 갈등을 겪는 동안 서로에게 기대며 가족의 온기, 친구의 웃음, 사소한 일상 같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다시 발견한다.

차갑고 고요한 바다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너를 살아 있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예술교육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보다 촘촘히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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