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기름값 4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강원일보DB

강원지역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20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2.17원 오른 1,736.5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44.83원 으로 전주 대비 36.95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원 오른 1,729.7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주일 새 38.5원 오른 1,636.6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건 2023년 11월 넷째 주(1,607.8원)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 연준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64.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97.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지속하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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