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청 앞에 설치된 화천군민대종이 오는 12월1일 울려 퍼진다.
군은 올해 정군(定郡) 123주년 맞아 지역 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울림이 퍼질 수 있도록 군민대종 설치를 추진, 이날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사 앞에 건립된 군민대종은 2,000관(7.5톤) 규모이며 종각은 45㎡ 정도로 현재 건립이 완료됐다. 군민대종은 평화의댐에 있는 세계평화의 종(무게 1만관, 37.5톤)의 20% 수준이다.
화천에서는 그간 평화의 댐 인근 세계평화의종공원에서 재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으나 접근성에 어려움이 많아 화천시내에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대종이 화천의 또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군민대종이 건립되면 기존 세계평화의 종은 본래 목적인 안보관광 자원의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류희상 군의장은 “군민대종이 군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큰 울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