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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첫 시립미술관 드디어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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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11월27일 캠프롱 시민공원에서 열려…2027년 하반기 개관 목표
복합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

◇원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원주】속보=원주시 숙원사업이자 첫 시립미술관인 원주시립미술관(본보 6월19일자 11면 보도 등)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원주시는 원주시립미술관 착공식을 27일 오후 2시30분 태장동 캠프롱 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원주시립미술관은 도비 104억원과 시비 110억원 등 214억원을 들여 연면적 4,843.06㎡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 숙소를 리모델링하고 건물들을 연결하는 메인 전시관을 증축한다. 2027년 5월 준공해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문적인 전시를 위한 전시실 3곳과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또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미술관 개관에 앞서 내년부터 청소년, 어린이 대상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미술행사를 운영해 시립미술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립미술관은 원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영감을 얻는 문화 소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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