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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민 참여 확대·신재생에너지 보급 강화로 탄소중립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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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시장:김홍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도시 기반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적인 전환을 추진하며 지역 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대에서 열린 강릉시-서울대 간,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실현 가속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 상호협력 협약식.
◇강릉시(시장:김홍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도시 기반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적인 전환을 추진하며 지역 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서울대에서 열린 강릉시-서울대 간,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실현 가속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 상호협력 협약식.

강릉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도시 기반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적인 전환을 추진하며 지역 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강릉시 가구수는 8,3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특히 기부 참여 가구는 287가구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참여 가구가 절감한 온실가스는 총 2,152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6만 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만 가구 참여를 목표로 기부문화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2025년 말까지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총 4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연간 7,200MWh의 에너지 절감 및 3,30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714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에 해당한다.

그동안 강릉시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3,927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야간 보행안전 확보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면동 지역의 노후 보안등 400여 개를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현재 가로등의 LED 교체율은 95%인 반면 보안등은 38%에 불과해, 시는 2030년까지 보안등도 90%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에너지 전환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탄소중립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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