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문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동문회(회장:김동균)는 지난 21일 모교 학과를 방문해 올해 신입생 24명 전원과 학생회 임원들에게 3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동문회의 신입생 전원 장학금 전달은 올해로 5년 연속 진행되고 있다.
동문회는 신입생들에게 70년이 넘는 학과의 전통과 소속감을 심어주고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균 지역건설공학과 동문회장(태백시 부시장)은 “2021년 후배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장학금이 5년 연속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마음을 모아준 동문들과 1년 동안 잘 적응한 후배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연재흠 지역건설공학과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이 재학생들에게도 잘 전달됐을 것”이라며 “대학과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학과의 경쟁력을 높여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전달하는 동시에 내년 초에는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