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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수도권 시민 야외정원 영월동서강정원 연당원, 스마트한 무장해 나눔길 등 쾌적한 환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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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돼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1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동서강정원 연당원.

【영월】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야외정원 영월동서강정원(garden) 연당원이 스마트한 산책로 조성 등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난다.

영월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원 등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동서강정원 연당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황토포장 1200m와 목재데크길 450m 규모로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돕는 산림복지형 공간시설로 조성되며 국비는 전액 복권기금인 녹색자금으로 추진된다.

또 보행약자가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산책로 전 구간을 단차·경사·미끄럼 요소가 없는 구조로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휠체어와 유모차도 경계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고 경사 완화 등을 반영해 무장애 동선을 구축한다.

앞서 연당원 산책로는 야자매트, 쇄석포장 그리고 일부 구간에만 시멘트 포장이 돼 있어 휠체어, 유모차 등 보행약자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동서강정원연당원은 2021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돼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 1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엄윤옥 정원도시추진팀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무장애 나눔길은 자연을 즐기는 방식의 격차를 줄여 정원을 찾는 모든 세대의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정원이 일상의 쉼터이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녹색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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