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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 첫 공개… 평창읍 생태관광 거점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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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한달간 무료 시범운영 돌입
네가지 테마로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 기대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 조감도.

평창군이 평창읍 노람들 생태관광거점 조성의 핵심 시설인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지역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식 개관에 앞서 12월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는 남한강수계 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전시 공간이다. 군은 2020년부터 시설·조경·실내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물을 통해 배우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주력해왔다.

센터는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평창강의 기본 정보와 지천, 서식 동식물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체험 영상 공간 △평창강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물길을 따라 여행하는 실감형 미디어 영상관 △관람객이 색칠한 도안이 영상 속 생물로 구현되는 참여형 체험 공간 △편광 필름 돋보기를 활용해 평창강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찾아보며 생물다양성을 확인하는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시범 운영은 1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무료 운영된다.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센터 개관으로 노람들 일원은 ‘평창에코랜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생태학습장 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양문 평창군 환경과장은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전반을 점검해 불편사항을 보완하겠다”며 “정식 개관 시 이용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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