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주신 선수단, 지도자, 장애인체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는 우리 장애인체육회가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의 폭을 넓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일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 1월, 우리는 육상·노르딕스키·농아인컬링 등 3개 종목을 중심으로 장애인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했습니다. 이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스포츠단 운영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선수들이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특히 동계 종목의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2월 개최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전년도보다 무려 1만234점이 상승한 2만7,691점을 기록하며 종합우승팀과의 점수 차이를 1만2,984점에서 1,359점으로 크게 줄인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원도에서 향후 5년 연속으로 열리는 장애인동계체전의 첫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차분히 준비해 내년동계체전에서는 더욱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에는 강원도 최초로 제4회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을 홍천에서 개최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대회로, 도민들의 참여 확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외연 확장과 위상 강화에서도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고, 이는 향후 다양한 정책 협력과 자원 확보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강원대 산학협력단, 한국여성수련원, 홍천군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 체계를 넓히고, 선수와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2026년 1월에 개최되는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장애인동계체전를 앞두고 선수들은 매일 훈련에 몰두하며 더 큰 성과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장애인체육회 역시 선수 영입과 전력 강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돌아보면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장애인체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취가 가능했습니다. 2026년에도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더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많은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더 큰 도약을 기대합니다.
다가오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