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 자연기술센터는 강원대 KNU창업혁신원과 공동 주관으로 다음달 1일까지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자연기술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젝트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자연기술 분야 확장과 강원지역의 지속가능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북유럽의 자연 기반 기술혁신 사례를 분석해 강원지역에 적용 가능한 자연기술 중심 창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문단은 덴마크 공업대를 공식 방문해 △자연기술(Nature-Tech) 기반 연구 플랫폼 △대학 기반 기술창업 지원 구조 △유럽형 기술실증(Testbed) 시스템 등을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한다. 또한, 코펜하겐의 ‘CLEAN – Danish Water & Environment Cluster’, 스웨덴 말뫼의 지속가능 도시·에너지 시스템 및 자연 모방 스타트업 사례 등을 중심으로 △물·환경 기술 △자원순환 인프라 △탄소중립 도시전략 △지속가능 도시 설계 등 다양한 자연기술 혁신 사례를 심층 조사한다.
특히, 덴마크 CLEAN과의 공식 미팅에서는 대학–기업–정부 협력 구조, 스타트업 육성 구조, 기술 실증 기반 환경 솔루션 개발 체계 등을 공유받고, 이를 강원권 자연기술 연구·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스웨덴 방문에서는 재생에너지·친환경 건축·순환경제 기반 도시모델 등을 분석하며, 강원도의 자연환경 및 산업구조에 적합한 자연기술 기반 지역창업 모델, 국제 공동 연구, 학생·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구축 방향을 검토한다.
박남일 자연기술센터장은 “자연기술은 지역혁신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가 글로벌 기술환경을 경험하며 새로운 창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